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에 대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 결정이 5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교무회의에서 조씨의 의전원 입학취소 결정 관련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입학 취소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교무회의에는 차정인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 학장, 대학본부 보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8월 부산대는 조 씨에 대해 의전원 입학취소 예비처분을 발표했다. 이후 청문 절차 진행을 위해 외부인사를 청문주재자로 정했으며 지난 1·2월 두 차례 정문회를 개최했다. 조씨는 두 차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고 법률대리인만 출석했다. 청문주재자는 지난달 청문절차를 종료하고 청문의견서를 대학본부에 제출하면서 교무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대는 교무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