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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이정은, 시간여행 영화 '오마주' 첫 단독 주연

사진 = 준필름 제공사진 = 준필름 제공




영화 '기생충'의 문광 역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의 나근희 부장판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정은이 영화 '오마주'에서 첫 단독 주연으로 나선다.



영화 '오마주'는 60년대에 활동한 한국 1세대 여성 감독의 작품을 복원하면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그린 아트판타지버스터다.

실존 인물인 홍은원 감독과 실제 영화 '여판사'를 복원하는 액자식 구성이 현실감을 전하는 한편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오마주'는 '마돈나', '유리정원', '레인보우'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보여준 한국 대표 여성 감독인 신수원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쓴 신수원 감독은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이 작품은 영화라는 꿈을 향해 도전해왔던 용감한 선배 여성 영화인들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이자 오마주"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정은 배우가 주연으로서 영화감독 역할을 맡아 예술인으로서의 진정성 넘치는 감각적인 열연을 펼친다. 남편으로 나오는 권해효 배우는 탁월한 생활 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라켓소년단'과 '무브 투 헤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소년'까지 2022년 기대주로 떠오른 탕준상 배우가 아들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관록의 이주실 배우와 명품배우로 손꼽히는 김호정이 특별 출연해 완성도를 더했다. 다양한 세대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작품의 주제에도 의미를 더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1962년-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2022년'으로 연결되는 문구와 '꿈꾸는 사람들의 빛나는 그림자'라는 공통된 문구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임을 보여준다.

'오마주'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과 제18회 영국글래스고영화제, 제20회 이탈리아피렌체한국영화제,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국제 경쟁부문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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