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2760선 코앞 상승 마감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미국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추가 제재 논의, 장단기 금리 역전, 오는 6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을 둘러싼 경계가 상승 폭을 제한한 것으로 추정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0.05%) 오른 2759.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코스피는 7.60포인트(0.28%) 오른 2765.50에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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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88억 원, 117억 원 사들였지만 기관이 2479억 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미 증시에서 테슬라가 상승한 영향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2.39%) 삼성SDI(006400)(2.56%) 등 2차전지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는 블록체인 사업 강화 소식으로 1.90% 올랐다. NAVER(035420)(1.33%)와 현대차(005380)(0.56%), LG화학(051910)(2.66%), 기아(000270)(0.14%)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14%), SK하이닉스(000660)(-0.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포인트(0.54%) 오른 952.47에 장마감했다. 외국인이 526억 원, 기관 투자가가 178억 원 사들였지만 개인투자자가 647억 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6%), 에코프로비엠(247540)(6.74%), 엘앤에프(066970)(0.17%), 펄어비스(263750)(1.54%), 카카오게임즈(293490)(0.89%), 위메이드(112040)(2.32%), 천보(278280)(0.80%), HLB(028300)(0.16%) 등이 상승세였던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0.10%), CJ ENM(035760)(-1.34%)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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