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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2730선…코스닥은 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양적 긴축 개시 우려가 커지며 미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자 코스피·코스닥 역시 성장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7포인트(0.77%) 하락한 2738.0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39.07에 출발해 한때 2740선을 회복했지만 오전 11시경부터 2730선을 답보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821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77억 원, 4293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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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 인상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대표적 성장주인 NAVER(035420)(-3.21%), 카카오(035720)(-2.79%)의 조정세가 크다. 반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020년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상승한 현대차(005380)(1.40%)와 기아(000270)(3.25%)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11포인트(1.06%) 하락한 942.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역시 930~940선을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2603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981억 원, 기관은 1513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역시 2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최근 흥행세를 기록 중인 ‘열혈강호 글로벌’에 위믹스를 제공한 위메이드(112040)(2.46%)가 비교적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48%) 역시 소폭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79%), 셀트리온제약(068760)(-3.01%) 등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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