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르세라핌(LE SSERAFIM)의 멤버 김가람이 데뷔 전부터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이자, 소속사 측이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라고 적극 해명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6일 오후 "어제(5일)부터 일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해당 멤버(김가람)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고, 하이브는 이에 대한 내부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쏘스뮤직은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멤버가 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거나, 당사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들 역시 함께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고 김가람과 관련된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번 의혹이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고, 본 사안과 관련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쏘스뮤직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르세라핌 데뷔 확정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쏘스뮤직은 지난 5일 김가람을 두 번째 멤버로 발표했다. 2005년생인 김가람은 170cm의 큰 키에 독보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멤버로, 가요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가람이 중학교 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는 루머가 퍼졌고, 동급생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등장해 학폭 논란이 사실이라고 하거나 그를 변론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의 합작 걸그룹으로 그룹 아이즈원 출신 사쿠라와 김채원이합류했다.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방시혁 의장이 데뷔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 이하 하이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의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데뷔 멤버로 확정된 김가람씨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안내드립니다.
어제부터 일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해당 멤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고,
하이브는 이에 대한 내부 확인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며,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멤버가 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거나, 당사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들 역시 함께 유포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번 의혹이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고, 본 사안과 관련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쏘스뮤직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따라서, 당사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악의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기반으로 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현재 제기된 의혹은 이제 데뷔를 앞둔 연예인 이전에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에 대한 인격모독적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제기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