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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 순자산 4000억 돌파

순자산 4243억원…아시아 MSCI World ETF 중 최대

설정후 수익률 111% "美 대표지수 대비 높은 방어력"

8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 규모가 4243억 원(7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사진=삼성자산운용8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 규모가 4243억 원(7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사진=삼성자산운용




글로벌 주요 선진국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선진국MSCI World(251350)’의 순자산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



8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 규모가 4243억 원(7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선진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MSCI World Index’를 추종하는 아시아 상장 ETF 중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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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전 세계 23개 선진국의 1500여 개 중대형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각의 비중 만큼 투자한다. 소액으로도 전 세계 선진국 시장에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어 변동장에서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최근 1년간 17.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설정 후 수익률은 111.1% 수준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종목으로는 미국의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일본의 토요타·소니,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쉘 등이 있다.

환노출 상품으로 달러 등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일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해외상장주식의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선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자산이 조정 받는 가운데, 미국 대표지수보다 높은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며 “특정 국가 노출이 부담스러운 투자자가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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