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권성동…尹 "환상 호흡으로 원팀 노력"

권성동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울경제DB권성동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울경제DB




국민의힘 새 원내 사령탑에 4선의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은 총 102표 가운데 81표를 받아 신임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조해진 의원은 21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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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의 득표는 지난해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66표), 재작년 주호영 의원(59표)을 크게 앞선다. 172석의 거대 야당을 마주할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맏형 격인 권 의원을 추대하며 대외적으로 ‘당정청 원팀’ 기조를 알렸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와 소상공인손실보상을 위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큰 과제를 안고 취임하게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한 베테랑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 의원은 “집권 1년 차 원내대표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 책무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당정이 환상의 호흡으로 국민만을 위한 원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축하했다.

구경우 기자·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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