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남자도 泰風’ 15세 찬타나누왓, 亞투어 최연소 우승

김주형 2타 차 누르고 트러스트 믹스드컵 정상

BBC “세계 주요 男투어 통틀어 최연소 우승 新”

랏차논 찬타나누왓. 출처=아시안 투어 트위터랏차논 찬타나누왓. 출처=아시안 투어 트위터




김주형. 출처=아시안 투어 트위터김주형. 출처=아시안 투어 트위터


김주형(20)이 아시안 투어 트러스트 골프 아시안 믹스드컵(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주형은 10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CC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김주형은 20언더파 우승자 랏차논 찬타나누왓(태국)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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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아시안 투어 상금왕 김주형은 올 1월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과 SMBC 싱가포르 오픈 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의 준우승을 보탰다.

우승자 찬타나누왓이 아마추어 선수여서 우승 상금 13만 5000 달러(약 1억 6000만 원)는 김주형의 차지가 됐다. 찬타나누왓은 만 15세 37일의 아시안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영국 BBC는 찬타나누왓이 이시카와 료(일본)의 15세 8개월(2007년 먼싱웨어 오픈)을 넘어 세계 주요 남자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김비오(32)가 17언더파 공동 3위, 이태희(38)가 15언더파 공동 6위에 각각 올랐다.

2월 사우디 인터내셔널 공동 45위와 로열컵 17위, 3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 공동 23위 등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오는 13~16일 트러스트 골프 믹스드 스테이블포드 챌린지까지 마친 뒤 5월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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