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편의점 속 은행' 나온다…대구은행-세븐일레븐 업무협약 체결

2분기 중 금융특화점포 개점

세븐일레븐 ATM 수수료 제휴도

손승현(오른쪽부터) 세븐일레븐 금융서비스부문장과 장문석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이 지난 8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DGB대구은행손승현(오른쪽부터) 세븐일레븐 금융서비스부문장과 장문석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이 지난 8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과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8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갖고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 구축, 세븐일레븐 현금자동인출기(ATM) 수수료 제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특화점포는 폐쇄된 대구은행 영업점이 있던 지역과 영업점이 없는 신도시 지역 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우선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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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관계자는 "점포 통·폐합으로 감소하는 영업점과 금융기관 부재로 불편함을 겪는 고객의 금융 거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분기 중 대구 내 1호 금융특화점포를 개점하고 추후 복합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 대구은행은 세븐일레븐 가맹 경영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성훈 대구은행 은행장은 "금융과 유통, 생활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제고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할인 혜택, 협업 상품 개발 등 트렌디한 변화를 도모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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