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코로나로 중단됐던 '연고전' 3년 만에 재개

연고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왼쪽)와 연세대(오른쪽) 학생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연고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왼쪽)와 연세대(오른쪽) 학생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고려대와 연세대의 연례 스포츠 교류 행사인 연고전(고연전)이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두 대학은 코로나19 상황으로 2년 연속 중단됐던 연고전을 올해 재개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행사를 주최하는 고려대 체육위원회 관계자는 “일반 운동경기에서도 관중들이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고전을 진행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두 대학은 앞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를 이유로 '2020 정기 연고전'(고려대가 주최 측인 짝수 해)과 '2021 정기 고연전'(연세대가 주최 측인 홀수 해)을 취소했다.

관중 입장 여부를 포함해 구체적인 일정과 진행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학교는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비정기적으로, 1956년부터는 연례행사로 구기 종목 경기를 치러 왔다. 1965년부터는 이틀간 축구, 농구, 야구, 빙구, 럭비 등 5개 종목 경기를 치르는 관례가 정착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동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