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서 '신재생에너지 미래' 그린다

15일까지 '그린에너지엑스포'

태양전지 기업 등 251개사 참여

지난해 엑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사진 제공=대구시지난해 엑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사진 제공=대구시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첫 개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자리를 굳혔다.



올해 전시회에는 25개국에서 251개사가 700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 미국 등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안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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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매년 세계적인 저탄소경제의 동향과 청사진, 선도 기술 등을 선보이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론지솔라, 트리나솔라, 제이에이솔라, 한화큐셀, 진코 등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기업 중 6개사가 참가해 자사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 선그로우,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 케이스타, 솔리스 등 세계 태양광 인버터 분야 8개사도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와 ‘수소 마켓 인사이트’를 비롯한 11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태양광 분야 시장 분석과 전망을 제시하는 전문 컨퍼런스인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는 총 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3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안보 구축 관련 전문 세션이 진행된다.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 증대에 발맞춰 진행되는 수소 마켓 인사이트는 글로벌 수소시장 동향과 전망, 그린수소, 수소 저장 및 인프라 등을 주제로 14일과 15일 양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미국, 독일, 인도, 캐나다 등 23개국 79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내 기업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통해 탄소중립 2050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 방향성을 가늠하고 참가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에너지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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