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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국 高에탄올 휘발유 허용 소식에 관련주 급등






미국 정부가 고유가를 잡기 위해 고에탄올(에틸알코올, C₂H?O) 휘발유 판매를 허용한다는 소식에 국내 에탄올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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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기준 에탄올 제조 전문업체 MH에탄올(023150)은 전일 대비 29.59% 뛴 1만2350원에, 창해 에탄올은 20.38% 상승한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알콜(017890)은 전일 대비 10.36% 오른 1만2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에탄올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파르게 오른 유가를 잡기 위해 올 여름 에탄올 함유량을 15%로 올린 휘발유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휘발유는 에탄올 함유량이 10% 안팎이다. 에탄올 함유량을 15%로 높인 이른바 E15의 경우 더운 여름철에 사용할 경우 스모그를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하계인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판매가 금지돼 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올 여름 판매가 허용될 예정이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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