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공식 개최

국내 최초 국립 산림복지단지 조성, 2024년 2월 완공 예정

최병암 산림청장이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최병암 산림청장이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13일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일원에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최병암 산림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진안군수,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 617ha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844억원을 투입해 치유와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4년 2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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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에 대한 다변화된 미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조성계획을 추진해왔고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이자 상징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조성함에 있어 핵심시설 지구를 선정해 건축·조경시설 등 주요시설을 집약 배치했다. 이는 자연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접근성과 이용 동선 등을 고려하여 각 시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통합센터와 숙소 등 건축물은 목구조로 시공할 계획이다. 이는 국산목재의 사용을 늘리는 동시에 자연친화적 목재를 사용해 실내공간에서의 치유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백운동 계곡길과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에서 산림치유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숲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머무르고 싶은 공간’,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치유가 모든 국민과 모든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산림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산림자원을 지키는 일이 특히 중요하므로 건조기 산불조심과 더불어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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