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려대 글로벌 MBA, 커리큘럼에 ESG·디지털 전환·기업가정신 추가

[글로벌 경영인재 양성 요람 한국형 MBA]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CEMS 정회원' 이름 올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은 글로벌 MBA와 글로벌 MIM(국제경영학석사), 코리아(Korea) MBA, 이그제큐티브(executive) MBA, 파이낸스(finance) MBA 등 5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고려대 MBA는 2015년 세계 명문 비즈니스스쿨 연합인 ‘셈스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의 정회원으로 선정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MBA 과정은 미래의 글로벌 최고경영자 육성을 위한 실무 중심 MBA 프로그램이다. 1년 풀타임 과정이다. 전체 학생의 약 30%가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되고,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기존의 경영전략·재무·마케팅 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비롯 디지털 전환, 앙트프러너십(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 등을 전공과목으로 추가했다.

배종석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배종석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



고려대 경영학 전문 석사 학위를 기본으로 하며 개인의 필요에 따라 MBA 단일 학위 트랙(1년), 교환학생 트랙(1년 6개월), 복수 학위 트랙(2년)을 선택할 수 있다. MBA 단일 학위 트랙은 1년 안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현업에 빠르게 복귀하고자 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한 패스트 트랙이다. 최신 경영 이론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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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트랙은 첫번째 트랙인 MBA 단일 학위 트랙 수료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싱가포르국립대·독일 만하임대, 이탈리아 보코니대 등 고려대 MBA와 협정을 맺고 있는 70여개의 해외 대학에서 6개월 간 교환학생을 가는 트랙이다. 복수 학위 트랙을 선택하는 경우 첫번째 트랙 수료 후 1년 동안 독일 유러피안 비즈니스 스쿨(EBS) 또는 프랑스 ESCP 유럽경영대학원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해당 학교의 석사학위를 고려대 MBA 학위와 함께 복수로 취득할 수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고려대 경영대학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고려대 글로벌 MBA 과정은 29일까지 하반기 신입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5월 6일로 예정돼 있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14일에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5월 27일 발표된다. 입학정원은 50명 내외다. 코리아 MBA·이그제큐티브 MBA·파이낸스 MBA 등 파트타임 MBA는 하반기에 모집한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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