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비대면 진료 '메듭' 운영사 메디르, 중기부 팁스 선정

두나무·카카오 투자 유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듭’의 운영사인 메디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팁스 선정은 메디르의 투자사 중 한 곳인 퓨처플레이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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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메디르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메듭은 병원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의료의 영어인 ‘메디컬(Medical)’과 의료 소비자-병원-약국을 ‘매듭’처럼 단단하게 묶는다는 의미를 결합해 ‘메듭’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들 중 유일하게 지역 기반으로 이뤄지는 ‘하이퍼로컬’ 정책을 내세운 게 특징이다.

앞서 메디르는 작년 10월 퓨처플레이와 500글로벌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지난 3월 메듭 서비스를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카카오벤처스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손덕수 메디르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메디르의 AI 기반 진단 보조 시스템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비대면 의료 플랫폼의 안전성과 정확성에 집중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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