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조봉환 이사장이 충남 공주시 유구읍 소재 공주 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섬유제조 소공인 현장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과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거쳐 소진공을 이끌고 있는 소상공인 정책 전문가 조 이사장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지원 대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4월 개소한 공주 복합지원센터는 소공인의 기획·디자인과 제품 개발, 전시·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복합 지원 공간이다. 신소재·샘플 개발에 필요한 공용 장비 구축은 물론 집적지의 고객과 바이어가 우수 제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장도 구성했다. 소공인들 간의 협업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관련 교육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업력 20년 이상의 소공인 업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한복지와 매트리스, 남성복·여성복에 필요한 각종 원단을 생산하는 업체 대표들로 구성됐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원자재 값 급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가 주로 나왔다.
조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국제 정세 악화로 원자재 값이 상승하면서 제조업계의 어려움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며 “소공인 판로 개척과 혁신 기반 조성, 자금 지원 등 여러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