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승만 한국선급 책임검사원, 영국해양공학연구소 최우수 논문상 받아

LNG 연료 추진선 및 운반선 규정 이행에 대한 가이드 제시했다고 평가 받아

하승만 한국선급 책임검사원이 영국해양공학연구소 연례 만찬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선급하승만 한국선급 책임검사원이 영국해양공학연구소 연례 만찬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선급




하승만 한국선급(KR) 책임검사원이 영국해양공학연구소가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인 ‘데니 메달’(Denny Medal)을 수상했다. 데니 메달은 영국해양공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 논문집인 ‘JMET’와 ‘JOO’에 1년 동안 게재된 논문 중 최고의 논문에게 수여된다.



하 책임검사원은 한국선급에서 다년간 선박 도면승인 업무와 국제선급연합회(IACS) 등의 국제업무를 수행하며 LNG 운반선과 LNG 연료 추진선의 안전 규정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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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반으로 업무와 한국해양대 석사과정(기관공학과 친환경선박전공)을 병행하던 중 ‘LNG 운반선과 LNG 연료 추진선의 안전 규정에 관한 연구’(Regulatory gaps between LNG carriers and LNG fuelled ships) 논문을 영국해양공학연구소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LNG 연료 추진선과 LNG 운반선에 대한 주요 규정 간 차이점과 불합리한 안전 규정을 식별한 것으로, 조선소와 선급 등 산업계에 관련 규정 이행 시 필요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해양공학연구소 연례 만찬행사에서 진행됐다. 당초 2020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기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4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모였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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