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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아이오티, 진일보한 RFID 기반 신규 솔루션 'RF-AMS'으로 관련 시장 집중 공략




3년차로 접어든 코로나 팬데믹에 사회 전반에서 빠른 속도로 ‘온라인’, ‘비대면’의 일상화가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 이전에도 많았던 택배 등 생활물류는 물론 기업물류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은 더욱 효율적인 물류관리 시스템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대규모 물류센터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고도의 자동화 설비다. 재고 물품 분류와 관리, 입출고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RFID(무선인식)기반 시스템 활용은 필수적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QR코드, 바코드, 그리고 지문 인식과 같은 자동 식별 및 데이터 캡처 시스템(Automatic identification and data capture, AIDC)의 일종이다.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무선인식 방식으로, 코드를 직접 인식해야 하는 바코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RFID 시스템은 수작업으로 진행하면 상당한 시간과 인력, 비용이 발생하는 재산실사와 재고조사 등의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 이력관리를 명확하게 할 수 있고, 재고관리 비용 절감뿐 아니라 관련 정보를 토대로 상품 회전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데이터 분석 자료를 활용해 제품 판매 이력에 맞춘 패키징, 마케팅 적용도 가능하다.


다양한 장점을 갖춘 만큼, 여러 산업군에서도 RFID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RFID 전문기업 ㈜알에프아이오티(대표 신재식)가 RFI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물자산관리와 입·출고 관리가 통합된 토탈 솔루션 개발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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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MS(RFID + AsManager Service) 시스템은 지난해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개발을 완료했다.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RFID 기술을 통해 정확한 이력관리가 가능해 자산실사, 재고조사 등 정확도가 중요한 업무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RF-AMS’는 기업, 병원 등에서 이용하는 기존 구축형 서버 대신 서비스형 클라우드 SaaS 기반으로 미들웨어와 운영 하드웨어를 단일화했다. 이에 초기 도입비용을 크게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라벨 태그(TAG)와 라벨 태그 출력 서비스, 재물조사 서비스, 장비 임대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기 때문에 운영비용 또한 절감이 가능하다

알에프아이오티는 RFID 관련 솔루션 개발 및 공급, TAG, 하드웨어, RFID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 조선, 기계, 화학, 물류, 자동차, 바이오산업 등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입·출고 재고관리, 출입보안관리, 공정관리 등 약 20여 가지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추후 알에프아이오티는 호텔과 병원에서 운영하는 RFID 방식의 린넨 관리 솔루션(e-linenmagagr)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4~5년 내에 RFID 통합솔루션을 완성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신재식 대표는 “RF-AMS는 여러 사업군에서 다양한 RFID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적한 알에프아이오티만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기술력을 집약해 탄생했다”며 “리테일, 어패럴, 제약, 전기전자 등 민간분야부터 도서관, 정부 관련 사업 등 공공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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