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청사 전경. 사진 제공=서대문구서울 서대문구가 6월 말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동네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해 편성된 예산이다. 구는 2010년부터 매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서대문구의 거주자 뿐만 아니라 학교 재학생처럼 활동 기반을 두고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안하는 사업의 명칭과 내용, 위치, 수혜 대상, 현장 사진, 예상 사업비 등을 접수하면 된다.
사업비는 프로그램 및 행사성 제안 사업의 경우 1500만 원까지, 그 외 일반 사업은 예산 한도 없이 제안할 수 있다.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최종 사업 선정은 △구청 사업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주민투표와 주민총회를 거쳐 올해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