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형참사 사전 예방 '고시원' 특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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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고시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대형참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도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특별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북부본부는 본부 소방특별조사팀과 경기북부 관할 11개 소방서 패트롤팀 등 13개 점검반 38명을 투입해 관내 562개 고시원 중 건축연도가 오래되고 시설이 노후화된 고시원 및 수용인원이 많은 고시원 등 97개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먼저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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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속사항은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폐쇄·차단 및 소방시설 앞 물건 적치, 비상구 폐쇄·잠금 및 피난계단과 통로에 장애물 적치 행위, 해당 건물의 소화전 및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 등이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고시원은 고령의 생계형 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주거 약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취약시설”이라며 “소방시설과 피난통로 폐쇄 등 화재로부터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지키지 않는 대상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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