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가 세포 배양육 기업 팡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배양육 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5일 팡세와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배양육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포 배양육 사업화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배양육은 동물을 도살하지 않고 세포를 배양해 일반육의 주요 성분을 유사하게 구현한 육류를 뜻한다. 팡세는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실제 육류와 유사한 수준의 식감과 형태를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롯데중앙연구소는 팡세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배양육 분야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그동안 쌓아온 육류 가공식품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배양육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세포 기반 배양 기술에서부터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