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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성수기 돌입에 높은 천장고 갖춘 단지 이목 집중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 늘어나며 쾌적한 주거공간 선호도 높아져

-마포 분양 ‘빌리브 디 에이블’ 천장고 높여 공간활용도 극대화, 고급스러움 등 수요층 눈높이 맞추기 위해 노력












본격적인 분양시장 성수기인 4월을 맞으면서 높은 천장고를 갖춘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쾌적한 주거공간의 선호 현상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확대되는 가운데 높은 천장고를 확보한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천장고는 주거시설의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를 뜻한다. 천장고가 높으면 높을수록 같은 면적이라도 개방감이 우수해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보다 넓은 창문을 통한 쾌적성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도 가구를 배치하기 쉽고 수납장 높이도 키울 수 있어 주거공간 내 수납공간이 넉넉해지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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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거시장에서 공급된 주거시설 천장고는 2.3m가 대부분이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거실의 반자 높이(실내 층고)는 2.2m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이와 같거나 10cm 높인 수준으로 선보인 것이다. 천장고를 높일 경우 건축비가 늘어나고 용적률은 감소하는 등 건설사의 부담이 커지다보니 2.3m가 일반적인 층고가 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천장고를 높인 주거시설이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공급된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겅우 기준층을 일반적인 층고에 비해 10cm 높인 2.4m 천장고로 선보이며 평균 79.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2년 이상 장기화됨에 따라 쾌적성이 중요시되면서 개방감ㆍ공간감을 확보하기 위해 천장고를 높이는 단지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건설사들도 높아진 천장고를 활용하여 공간활용도 극대화, 고급스러움 등 높아진 수요층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반적인 천장고에 비해 10cm 이상 높여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공급 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KB부동산신탁이 서울 마포구에 선보이는 ‘빌리브 디 에이블’ 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 1개동, 전용면적 38~49㎡ 총 299가구로 조성된다. 빌리브 디 에이블은 일반 아파트보다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적용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가구 당 2.5~3평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여유로운 공간활용 역시 가능하다. 내부 인테리어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공되며 주방 가구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놀테, 주방 수전은 이탈리아 브랜드 제시, 싱크볼은 네덜란드 유명 브랜드인 레지녹스로 설치된다.

한편, 빌리브 디 에이블은 오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소형주택 정당계약을 빌리브 디 에이블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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