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버려진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브로커'가 깊은 여운을 전하는 티저 예고편을 20일 공개했다.
영화 '브로커'는 힘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자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 깊이 있는 메시지와 여운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이 출연해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오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기를 달래는 엄마 '소영'(이지은)의 나지막한 자장가로 시작부터 몰입을 자아낸다. 베이비 박스에서 아기를 몰래 데려와 특별한 거래를 하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송강호)과 파트너 '동수'(강동원)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버려진다"라는 카피와 교차되며 베이비 박스로부터 시작된 이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소영'과 브로커들의 예상치 못한 동행은 특별한 여정 뒤 숨겨진 저마다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오래 지켜봐온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이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과 후배 '이형사'(이주영)의 모습이 묘한 긴장을 자아내는 가운데, 세차하는 차 안에서 다 함께 웃음을 터뜨리는 브로커들의 모습은 "우리랑 이제 행복해지자꾸나"라는 '상현'의 대사와 어우러져 특별한 여운을 예고한다.
이렇듯 깊은 감성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브로커'는 온기 가득한 스토리와 특별한 시너지로 오는 6월 스크린을 물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