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협력사와 유기적인 협력 및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 19일 수원사업장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부회) 회원들과 ‘2022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우수한 업적을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열렸다.
이 날 행사 현장에는 장 사장과 삼성전기 경영진, 협력사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생산성, 기술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에서 혁신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8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이 자리에서 장 사장은 회사 경영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언급하고, 협력사의 ESG경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협력사와 동반 성장은 선택이 아닌 미래를 위한 필수”라며 “‘일로동행’하며 함께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협부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삼성전기의 경영 전략과 미래 비전, 그리고 주요 사업군의 성장성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기술개발 강화 △사회적 책임(CSR) 지원 △생산성 향상 △2차 협력 회사 지원을 동반성장 4대 추진 축으로 선정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컨설팅 활동 및 핵심 인력 육성 프로그램 ‘상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78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