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일 경기도 용인에서 산림청·현대백화점그룹간 탄소중립 활동과 기업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며 경기도 용인시 일원 약 16.5ha 규모에 오는 2026년까지 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친환경 통합 상표인 ‘리그린’ 출범에 이어 이번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가숲길, 산림교육·치유, 도시숲, 정원 등 다양한 산림분야에 민·관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산림탄소 상쇄제도 등 국내외 산림 분야 탄소중립 모델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간의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