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김정숙 옷값' 논란…김건희 "명품 입으면 사비로 구입"

월간조선 인터뷰서 밝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초동 자택 앞에서 자신의 경호를 맡은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초동 자택 앞에서 자신의 경호를 맡은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꼭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제 사비로 구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조선은 최근 김 여사가 수차례에 걸친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지만 여러 질문 가운데 영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에 대해서는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지금껏 사업을 하면서 갑도 을도 병도 아닌 ‘정’의 위치에서 살아왔다”며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국민 세금을 허투루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아직 공식 행보에 나서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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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SNS를 통해 관련 활동이 공개되고 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7일 오전 윤 당선인, 반려견 ‘토리’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했다.

같은 날 김 여사의 인터넷 팬카페에는 ‘센스 있게 노랑 스카프로 추모 메시지 전하시는 건지도 궁금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 4일에는 후드티와 청바지에 슬리퍼를 신은 비교적 수수한 차림새로 경찰견과 함께 있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김 여사가 신은 슬리퍼는 완판돼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양이 학대범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 글 캡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SNS 활동을 통해 '공개 활동'에 대한 예열 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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