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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2022년 상반기 가장 바쁜 배우…'니 부모'에서 폭발적 열연 예고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스틸 / 사진=마인드마크 제공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스틸 /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영화 ‘야차’ 스틸 / 사진 = 넷플릭스 제공영화 ‘야차’ 스틸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가 올해 영화 '킹메이커'부터 '야차' 그리고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까지 거침없는 활동으로 2022년 상반기 한국 영화계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올해로 데뷔 29년차인 배우 설경구는 지난 1월 극장 개봉한 영화 '킹메이커'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으로 분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4월 넷플릭스 공개작인 '야차'에서는 법과 원칙 따위는 개의치 않는 무시무시한 국정원 블랙팀 팀장 '지강인'으로 변신, 180도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가 이번에는 학교폭력 사건 가해자 학부모로 폭발적 열연을 펼친다. 김지훈 감독의 신작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들을 지키려는 학부모로 분한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와 호흡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스틸 / 사진=마인드마크 제공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스틸 /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설경구 배우는 변호사이자 학교 폭력 가해자 강한결의 아빠 '강호창' 역을 맡았다. 최근 열린 시사회 직후 배우 설경구의 폭발적 열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그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악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을 깊이 있는 연기로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복잡한 감정이 뒤범벅된 설경구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강호창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그가 느끼는 심리적인 절박함, 아들을 향한 부성애 그리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치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한 눈에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몰입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스틸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스틸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스틸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스틸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이번 영화의 의미나 가치가 사회성을 띄기 때문에 진짜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면서 "설경구 배우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 동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표현을 잘해 줄 거라 생각했다"라고 배우 설경구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설경구는 이번 강호창 캐릭터 연기에 대해 "영화 속 계속해서 바뀌는 상황에 충실하고, 어떤 표정과 감정이 나오는지 맡겨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밝히며 그의 완벽한 몰입을 통해 탄생한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변호사 '강호창'으로 완벽 변신한,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의 폭발적 열연을 예고하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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