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1%나눔재단이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다.
재단은 최근 장애인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과 경기도·충청도·경상도·전라도 등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 25곳을 선정해 후원금 3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에게 실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애인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시설은 최대 2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생활개선과 자립교육, 치유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모에 선정된 이창희 충현복지관 관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장애인의 체육 활동이 위축돼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직원의 급여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매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