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특고·프리랜서 생계비 신청 접수 한 달 연장

신청 7일 내 1인당 50만 원 지급





서울시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급 신청 접수 기간을 5월 22일까지 한 달 연장했다.



서울시는 생업이 바빠 신청기한을 놓쳤거나 서류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특고·프리랜서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간을 연장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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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비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이고, 3월 중 고용노동부의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 노동자다. 단 보험설계사·택배기사·가전제품 설치기사·대출모집인·신용카드 회원 모집인·골프장캐디·건설기계 종사자·화물자동차 운전사·퀵서비스 기사의 9개 직종은 제외된다. 고용보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용 상황과 소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거나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직종이다.

긴급생계비 지원금은 1인당 50만 원이며 신청 후 7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긴급생계비 신청 인터넷 사이트에서 접수한다. 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신청자 거주지 등 필요한 정보만 확인되면 심사 없이 신청 순서에 따라 수시로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달 고용노동부의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처음으로 받는 신규 수급자에게도 생계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신규 수급자 신청 접수 기간은 5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다. 이 기간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현장 접수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나 긴급생계비 신청 인터넷 사이트를 확인하면 된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신청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는 특고·프리랜서 긴급생계비 심사·상담센터로 연락하면 신청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린다”면서 “서울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고·프리랜서에게 빠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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