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어린이책] 양정중 경제동아리의 '특별한 수업'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

김나영 지음, 앵글북스 펴냄






신간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은 현직 교사가 13년 동안 서울 양정중학교 경제 동아리 ‘실험경제반’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수업 내용을 스토리텔리 형식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이 스타 동아리는 최상위권 학생들을 다수 배출했고 저자는 창의적인 수업 방식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책은 여러 실험과 게임을 통해 중·고등학교 때 배워야 할 경제 원리와 개념을 쉽게 익히고 다양한 생활 이슈들을 섞어 학생들이 경제적 사고력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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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나 선생’과 정치철학자, 의사 프로그래머, 산업 디자이너 등의 꿈을 가진 7명의 학생들이 등장한다. 이들 캐릭터는 역할극을 통해 생산자, 근로자, 자동차 딜러, 금융 전문가 등이 되어 다양한 문제를 토론한다. 피자 만들기 게임을 하면서 희소성 개념을 배우거나 놀이동산에 입점할 음식점을 선정하면서 기회 비용을 따지는 식으로 합리적인 경제 선택 방법을 배운다. 또 예술품 경매와 사과 시장 게임을 통해서는 수요와 공급, 가격의 관계를 살펴보고 인앤아웃 게임을 하면서 돈의 흐름과 계획 지출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1만6500원.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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