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리더스기술투자, MG손해보험 관련 사모펀드 지분 매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리더스기술투자는 22일 제이씨어슈어런스 제2호 주식 199억9,849만주를 200억원 규모 제14회차 전환사채의 조기상환 대가로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리더스기술투자는 지난해 10월 제14회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제이씨어슈어런스 제2호 사모펀드(PEF)에 2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제이씨어슈어런스 제2호 펀드가 95% 이상 지분을 투자한 MG손해보험이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올해 2월말 기준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을 초과해 부실기업으로 지정됐다. 임원 업무집행정지 및 관리인이 선임 조치되고 향후 공개 매각이나 계약이전 등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리더스기술투자는 투자 회사가 부실기업으로 지정되면 향후 감사의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 이러한 리스크 관리 및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전문투자인력을 등기이사에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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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김형준 리더스 대표이사와 특수관계회사 더에이치테크를 통해 발행했던 제14회차 전환사채의 자금으로 인수했던 펀드 지분이 MG손해보험의 부실금융회사 지정으로 일정부분 평가손실이 예상됐다”고 말했다.

다만 사 측은 “회사와 채권을 인수한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회사간 합의를 통해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하고 그 반대급부로 인수한 제이씨어슈어런스 제2호의 지분을 넘겨 회사의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며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 및 대응 역량과 투자 역량을 강화해 회사 내실 다지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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