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민의힘이 검찰개혁법 중재안 합의 파기 언급을 한 것과 관련해 이번주 내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대로 금주에는 법사위에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조문작업을 끝내고 28일 또는 29일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사법개혁특위 구성안도 상정해 향후 6개월 내 입법을 완료하고 1년 내에 검찰에 남은 2대 범죄수사권도 이관 받는 한국형 FBI, 가칭 중대범죄수사청 발족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민주적 통제방안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와 국민의힘의 오락가락 말 바꾸기는 국회 합의를 모독하고 여야 협치를 부정하는 도발”이라며 “합의를 존중하고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국민의힘에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