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관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방문형 메이커 교육인 ‘찾아가는 메이커교실’을 지난 20일 삼미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수업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메이커교실은 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오산시의 대표적인 교과연계형 메이커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초등학생 5·6학년 80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시에서 양성한 메이커강사(씨앗강사)가 한 학급에 3명씩 파견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과 교안 등은 씨앗강사가 매년 연수를 통해 직접 개발하고 있다. 또 직접 구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메이커’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올해는 랩미팅(대학 등 실험실에서 연구 주제 탐색이나 배경지식을 쌓는 회의)을 주제로 바이오, 엔지니어링 아트, 데이터 분야의 수업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3D펜을 이용한 인공신체 만들기, 오토마타 놀이동산, 오토마타 자격루,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스마트 미니가습기, 총 4가지로 구성했으며 이 중에서 학급당 1개를 선택하여 1일 4차시 과정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