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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아이폰 매출 예상 밑돌 것…애플 목표가 205달러로 하향 [서학개미 리포트]

1분기 아이폰 판매량 추정치 6000만→5500만대





JP모건이 애플에 대해 올 1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0달러에서 205달러로 내려잡았다. 한편 장기적인 매출 성장세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26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애플의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기존 추정치(6000만 대)보다 하락한 55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판매량 추정치 역시 2억 3500만 대로, 기존(2억 4500만 대) 대비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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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믹 채터지 JP모건 연구원은 “최근 낮아진 전망치에 따라 2022년 아이폰 및 전체 이익 컨센서스를 하향 조정했다”며 “완만한 소비지출 추세 및 기저효과로 3분기에는 2분기의 한 자리수 증가율을 넘어서는 완만한 매출 증가율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대수를 발표하는 대신 매출 규모만을 공개하고 있다. 매출은 아이폰 판매량 및 평균 판매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JP모건은 1분기 아이폰 매출이 450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480억 달러에 육박한 수준이었다.

한편 JP모건은 애플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했다. 채터지 연구원은 “후속년도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며 “애플 제품 매출이 예상 대비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견조한 서비스 매출로 마진과 실적 추이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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