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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식량 위기감에 사료·육계 테마 급등

하림 CI. 사진=하림하림 CI. 사진=하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식량 위기감에 사료, 육계 관련 주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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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고려산업(002140)은 전날 대비 24.32% 오른 1만 13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탑(002680)(17.65%), 팜스토리(027710)(13.53%)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마니커(027740)도 전날 대비 29.86% 오른 2740원에 거래 중이다. 하림(28.03%), 동우팜투테이블(088910)(21.46%) 등도 급등 중이다.

이날 사료·육계 주 급등에는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며 곡물값이 오르면서 사료값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18일(현지 시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은 부셸(약 25.4kg)당 8.04달러로 2012년 처음으로 8달러선을 웃돌았다. 사료값이 오르며 닭고기 제품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육계 주가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미노식 가격 인상은 이어져 이미 국내 육가공업체 중 일부는 닭가슴살 등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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