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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열렸다…5월 한국인이 가장많이 예약한 여행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 첫날인 지난 18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니터에 출발 항공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 첫날인 지난 18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니터에 출발 항공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 입국자 격리가 면제된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찾고 싶어하는 국내외 여행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한국인 여행객들의 5월 예약 현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해외는 미국과 함께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권이 꼽혔고, 국내는 제주권역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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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로는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터키, 독일, 영국, 괌, 베트남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모두 한국인들이 접종을 마쳤다면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다. 이 중 8개국이 비행시간으로 10시간 이상 떨어진 국가들이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코로나 시대에 쉽게 갈 수 없던 장거리 여행지로 떠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행지로는 서귀포와 제주가 각각 예약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제주도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서울, 부산, 경주, 속초, 여수, 강릉, 인천, 전주, 거제, 평창, 양양, 목포, 통영이 순서대로 상위 15위권에 들었다. 두드러지는 점은 상위 15곳 중 11곳이 모두 바다를 끼고 있는 곳으로, 힐링을 선사하는 바다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비춰진다.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숙박시설은 호텔, 리조트, 홀리데이 홈, 게스트하우스, 아파트호텔 순이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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