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001630)가 박시월·오세경·최수정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하고 ‘종근당(185750) 예술지상 2022 증서’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연간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도 제공한다.
박 작가는 얇은 선들을 반복적으로 그어 희미하고 불투명한 드로잉 기법을 구축했다. 오 작가는 일상의 아이러니한 순간이나 사회적 문제, 사건의 부조리함을 불·빛·연기와 같은 작가 특유의 회화적 장치를 통해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 작가는 회화와 설치, 오브제 등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회화 작업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에 도전하고 있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앞으로도 신진 작가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작가 간 교류 프로그램, 전시회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하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Business, A&B)’ 결연 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3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