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함께해 행복"…文·김정숙 광고, 강남·광화문에 걸린다

강남 2주·광화문은 4주 가량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 퇴임에 맞춰 도심 옥외 전광판 광고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캡처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 퇴임에 맞춰 도심 옥외 전광판 광고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 퇴임에 맞춰 도심 옥외 전광판 광고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옥외 전광판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주요 번화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온라인 상에는 문 대통령 광고 관련 내용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유되고 있다. 광고 문구에는 "다섯번의 봄 고맙습니다. 두 분의 앞날이 봄꽃이 활짝 피는 따뜻한 봄날 같기를 소망한다" 등이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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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과 함께 "광화문 및 강남역 옥외 전광판 광고를 4월 2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지하철 광고도 신청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승인이 안 떨어졌다"는 글도 게재됐다.

해당 광고판은 여권 성향을 가진 ‘여성시대’ 커뮤니티가 주도한 것으로, 이들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강남역 11번 출구 규정빌딩에서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광화문 경복궁역 6번 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매해 문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옥외 전광판 광고를 활용해왔다.

취임 후 첫 생일이었던 2018년 1월에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2분 30초짜리 광고를 실었고 이듬해에는 서울역 옥외 전광판을 사용했다. 또 지난해에는 광주 지하철역에 생일 축하 광고를 냈으나,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에 5일 만에 철거됐다.


김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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