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맛집 같이 가실 분?”…엔데믹에 당근마켓 ‘같이해요’도 부활

서울 리뉴얼 오픈 후 연내 전국 확대

그룹채팅 참여 조건 설정 기능 신설

당근마켓이 동네생활의 ‘같이 해요’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사진 제공=당근마켓당근마켓이 동네생활의 ‘같이 해요’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사진 제공=당근마켓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휴식기를 가졌던 동네생활의 ‘같이 해요’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서울 지역에서 시작해 연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같이 해요’는 이웃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을 함께 하거나 다양한 활동으로 가치 있는 경험을 나누는 서비스다. 같이 밥 먹을 이웃을 찾거나 공원 산책, 동네 맛집 탐방 등 일상적인 활동부터 운동, 게임, 스터디, 등산, 봉사활동 등 취미나 관심사 기반의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할 수 있다. ‘같이 해요’는 오픈 3개월 만에 동네생활 전체 주제 중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을 보일 만큼 지역 사회의 새로운 모임 문화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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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은 ‘같이 해요’ 리뉴얼 오픈과 함께 그동안의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도 강화했다. 우선 활동 목적이나 성격에 따라 그룹 채팅에 참여할 수 있는 모집 나이, 성별, 인원수를 설정할 수 있다. 또 활동 날짜와 시간, 장소도 미리 설정해 공지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웃들이 구체적인 모임 계획을 채팅을 통해 조율해야 했다면 이제는 활동 게시글 전면에 표기된 정보로 더욱 쉽고 편한 연결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같이 해요’에서 새 글을 작성하거나 이미 개설된 그룹 채팅에 입장할 경우 이용 가이드라인이 안내된다. ‘존댓말을 사용하고 배려해요’,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묻지 않아요’, ‘연애 목적의 모임은 할 수 없어요’ 등 건강한 모임 문화 조성을 위한 기본 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커뮤니티 상세 가이드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모임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같이 해요’ 서비스 휴식기 동안에도 동네생활에서는 이웃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함께 하려는 수요는 계속 있었다”며 “새롭게 돌아온 ‘같이해요’가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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