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요리가인 저자가 요리 초심자들을 위해 후라이팬으로 밥 요리를 하는 방법을 쉽게 소개해 준다. 요리 초보자들은 솥이나 냄비를 통해 밥을 짓는 것을 어려워한다. 물 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시간을 맞추지도 못한다. 뜸을 잘못 들이기도 하고, 아예 태우거나 설익은 밥을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스테디셀러인 전작 ‘모두의 솥밥’을 통해 해산물과 채소를 이용한 건강 솥밥 레시피를 독자들에게 전수했던 저자는 이번 신간을 통해 요리를 아예 모르는 일반인도 익숙한 후라이팬을 활용한 밥 레시피를 알려준다. 제철 재료부터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파우더 등 시판 제품과 같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을 통해 요리에 대한 흥미를 찾게 해 준다.
후라이팬으로 밥을 짓는다는 것이 조금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책의 레시피를 따라하다 보면 후라이팬밥이 정말 쉽고도 맛있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된다. 투입한 재료들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냄과 동시에 재료의 맛이 쌀 속으로 은근히 파고드는 것이 후라이팬밥의 특징이다. 시간도 12분 내외로 적게 걸리고, 후라이팬 하나만을 사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설거지 걱정도 덜 수 있다.
요즘 대세인 캠핑에서도 후라이팬밥을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야외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술안주·간편·이색적·든든·캠핑용·채소 등으로 후라이팬밥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수록해 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2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