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요리 초심자도 걱정 없는 손쉬운 후라이팬밥 만들기

■솥밥보다 쉬운 후라이팬밥

김희종 지음, 맛있는책방 펴냄






자연주의 요리가인 저자가 요리 초심자들을 위해 후라이팬으로 밥 요리를 하는 방법을 쉽게 소개해 준다. 요리 초보자들은 솥이나 냄비를 통해 밥을 짓는 것을 어려워한다. 물 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시간을 맞추지도 못한다. 뜸을 잘못 들이기도 하고, 아예 태우거나 설익은 밥을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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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인 전작 ‘모두의 솥밥’을 통해 해산물과 채소를 이용한 건강 솥밥 레시피를 독자들에게 전수했던 저자는 이번 신간을 통해 요리를 아예 모르는 일반인도 익숙한 후라이팬을 활용한 밥 레시피를 알려준다. 제철 재료부터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파우더 등 시판 제품과 같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을 통해 요리에 대한 흥미를 찾게 해 준다.

후라이팬으로 밥을 짓는다는 것이 조금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책의 레시피를 따라하다 보면 후라이팬밥이 정말 쉽고도 맛있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된다. 투입한 재료들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냄과 동시에 재료의 맛이 쌀 속으로 은근히 파고드는 것이 후라이팬밥의 특징이다. 시간도 12분 내외로 적게 걸리고, 후라이팬 하나만을 사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설거지 걱정도 덜 수 있다.

요즘 대세인 캠핑에서도 후라이팬밥을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야외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술안주·간편·이색적·든든·캠핑용·채소 등으로 후라이팬밥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수록해 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2만 2000원.


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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