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엔 레드 프로그램과 손잡고 개도국 레드플러스 역량강화 ?

산림청, 5월 4일 세계산림총회서 양 기관 협력 알리는 부대행사 개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프로그램. 사진제공=산림청제15차 세계산림총회 프로그램.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개도국의 레드플러스(REDD+)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 레드 프로그램(UN-REDD Programme)과 협력하게 된다.



산림청은 유엔 레드 프로그램과의 협력의 내용을 알리는 부대행사를 오는 5월 4일 서울 코엑스, 세계산림총회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엔 레드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레드플러스(REDD+)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식량농업기구(FAO)의 기술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2008년 설립된 기구이다.



이번 협력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산림녹화 경험을 가진 우리나라와 지난 10여 년간 세계 65개국의 레드플러스(REDD+) 기반 구축을 지원해온 유엔 레드 프로그램(UN-REDD Programme)이 힘을 합쳐 레드플러스(REDD+)의 확대를 위해 이해관계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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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파리협정의 이행을 위해 앞으로 레드플러스(REDD+) 활동이 확대될 것이며 이를 위해 관계자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 레드플러스(REDD+) 교육 교재 개발,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등의 잠재적인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산림청과 유엔 레드 프로그램(UN-REDD Programme)은 이러한 협력의 배경과 취지를 밝히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과 레드플러스 역량강화 필요성을 주제로 오는 5월 4일 세계산림총회에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부대행사에서는 유엔환경계획의 가브리엘 라바트(Gabriel Labbate) 팀장이 ‘준 국가 수준의 레드플러스의 성공요인과 잠재력; 산림의 기후위기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역량강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이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레드플러스(REDD+) 역량강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이 행사에는 에콰도르, 라이베리아 등 레드플러스 이행 국가의 관계자와 레드플러스 활동을 통해 가장 많은 영향을 얻는 지역 토착민 및 청년 대표가 참여하여 역량개발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부대행사를 참관하고자 하는 자는 5월 4일 세계산림총회 현장 등록 후 참관하거나, 부대행사 전단지의 큐알(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관할 수 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한국은 국제사회가 인정한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을 가진 국가이며 우리나라가 가진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며 “레드플러스와 관련해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유엔 레드 프로그램과 힘을 모아 개도국의 레드플러스 역량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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