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 1분기 전 분야에서 호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성과를 내놨다.
28일 삼성SDS는 올 1분기 매출 4조1915억 원, 영업이익 27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9%, 26.0% 증가한 수치다.
사업분야별로는 IT서비스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1조4525억 원, 물류 사업 매출이 61.8% 증가한 2조7390억 원이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IT서비스 사업에서는 경영정보시스템(MI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제조실행 시스템(MES) 확대 등이 있었다”며 “물류 사업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등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확보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등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며 첼로 스퀘어를 삼성SDS 물류의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