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이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51만1,000여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각 시·군에서 조사한 개별주택의 특성과 비교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 가격으로서, 조세와 각종 부담금 등 60여 개의 행정 목적으로 활용된다.
올해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은 6.56% 상승했으며, 경기도 개별주택가격은 6.5%로 17개 광역시·도 중 상승률은 6위다.
경기도 평균 상승률은 지난해 상승률인 5.9%와 비교해 0.6%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공시대상 개별주택 중 45만2,000여호의 공시가격이 상승했으며 5만9,000여호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상승 주택의 비중이 지난해 대비 11.3%포인트 증가(77.1%→88.4%)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시 수정구로 평균 13.8% 상승했으며, 연천군이 2.5% 상승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186억 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의정부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6.2㎡)으로 9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