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로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됐다.
현역 단체장으로 경선에 나선 전동평 영암군수는 탈락했으며, 보성 김철우 군수와 신안 박우량 군수는 경선을 통과했다.
나머지 6개 지역은 다음달 4~5일 결선투표를 치르며, 사고 선거구인 담양군수 경선은 다음달 5~6일 실시한다. 목포시장 경선은 다음달 2일 중앙당 비대위에서 경선 일정과 방식을 결정한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30일 6·1 지방선거에 나설 전남 13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거구별 1위는 ▲고흥 공영민 ▲곡성 이상철 ▲광양 김재무 ▲구례 김순호 ▲나주 윤병태 ▲보성 김철우 ▲신안 박우량 ▲영광 김준성 ▲영암 우승희 ▲장성 김한종 ▲진도 박인환 ▲함평 이상익 ▲화순 구복규 후보로 13명이 경선을 통과했고 해남 명현관 후보는 단수로 공천됐다.
경선에 출전한 민선 7기 단체장 중 전동평 영암군수는 탈락했으며, 보성 김철우 군수·신안 박우량 군수는 경선을 통과해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
결선투표를 치르는 선거구는 여수(권오봉·정기명), 순천(오하근·허석), 강진(강진원·이승옥), 완도(김신·신우철), 장흥(곽태수·김성), 무안(이정운·최옥수) 등 6곳이다. 이들 지역 결선투표일은 다음달 4~5일이며, 무안만 다음달 5~6일 실시한다.
사고지역으로 중앙당에서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목포시장 선거구는 다음달 2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경선방식과 일정을 결정한다.
마찬가지로 전략선거구인 담양군수 선거구는 중앙당 비대위 결정에 따라 기존 3인 경선(김정오·이병노·최화삼)을 다음 달 5~6일 치르기로 했다.
후보 확정에 따라 전남 단체장 선거는 민주당 강세 속에 기존 무소속 현직 단체장이나 컷오프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들과의 불꽃 튀는 본선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