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ESG경영 위한 거버넌스 개편한 DRB

전 상장사 ESG위원회 신설

"ESG경영의 내실 갖출 것"


DRB는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개편한다.

DRB는 1일 기존 지주회사에 포함된 사업부문을 분할해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고 ESG경영환경에 맞는 이사회 구성 및 조직체계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지주회사인 DRB동일은 ESG경영의 선제적 이행과 미래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수립 등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한다. 분할되는 DRB오토모티브를 포함한 사업자회사는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정비했다.



특히 상장사인 DRB동일과 동일고무벨트에 ESG위원회를 갖춰 적극적인 ESG경영 이행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후보 추천 및 보상위원회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경영진 관리감독 및 감사 등의 기능 역시 강화했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와 인사시스템 구축, ESG팀 신설에 더해 컴플라이언스 조직인 준법경영팀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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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버넌스 개편으로 자동차부품, 산업용 고무제품, 로봇 및 자동화, 토목건축자재, 헬스케어 등 각 사업분야가 일원화된 경영전략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DRB 측은 설명했다. DRB는 각 사업들이 혁신 속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전사적 균형 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RB가 간담회를 열고 구성원들과 ESG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제공=DRBDRB가 간담회를 열고 구성원들과 ESG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제공=DRB




DRB오토모티브는 독립법인으로 역량을 집중하면서 글로벌 탄소중립 확산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변화 방향에 맞춰 전기차 부품을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의 확대 등 ESG에 부합하는 사업다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일고무벨트 역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추출·분석·활용해 산업용 고무제품의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보다 친환경적 생산방안을 모색하는 등 ESG경영의 모범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류영식 DRB동일 대표이사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ESG경영과 기술혁신이라는 전세계적 흐름에 맞춰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육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DRB가 제조업의 지속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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