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홈쇼핑 유통업계 최초 'NFT 마켓' 오픈

홈쇼핑 앱에 NFT숍 개설

거래화폐 단위 원화 지원

벨리곰·루시 NFT 선보여





롯데홈쇼핑이 2일 유통업계 최초로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인 ‘NFT SHOP’을 선보이며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가상 디지털 콘텐츠 소비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기획 및 기술 고도화 기간을 거쳐 이날 업계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 자체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에 ‘NFT SHOP’을 개설했으며 거래 화폐 단위도 원화로 지원한다. 다양한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조해 기존 NFT 플랫폼들과 차별화를 내세웠다. 마켓에서 산 NFT는 롯데홈쇼핑 모바일 내 ‘MY NFT 지갑’에 보관되며, 향후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에서 NFT 2차 판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오픈을 기념해 2일 11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 NFT를 선보인다. 4일에는 추상적인 개념을 캐릭터를 통해 시각화하는 인기 작가 ‘모어킹’의 새로운 시리즈 NFT를 소개하고, 9일부터는 롯데홈쇼핑의 가상모델 ‘루시’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의 NFT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NFT SHOP은 앞으로 작곡가 김형석이 이끄는 ‘노느니 특공대’, 가수 선미의 PFP NFT로 화제가 된 ‘선미야 클럽’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NFT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안에 라이브 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로 구현, 아바타를 통한 상품·브랜드의 체험은 물론이요, 게임도 할 수 있는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를 열 계획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시도하는 NFT SHOP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롯데홈쇼핑 IP(자체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 다양한 형태의 협업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가상 환경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