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플래그십 콘서트 그랜드피아노 ‘CFX’(사진) 신모델을 11년 만에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CFX는 야마하 그랜드피아노 중 최고로 꼽히는 모델로 풍부한 배음과 압도적 사운드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2011년 첫 출시됐으며 전 세계 유명 공연장 및 국제 콩쿠르의 공식 피아노로 사용되고 있다.
새롭게 탄생한 CFX는 피아노 부품 소재, 구조, 가공 방법, 디자인을 연주자에 최적화한 유니바디 콘셉트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아노 현의 장력을 고르게 유지시키는 지주를 곡선형으로 설계해 진동이 부드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고, 야마하의 독자적인 목재 개량 기술을 적용해 풍부한 공명을 구현했다. 또 향판은 최고급으로 평가 받는 유럽산 스프루스(가문비나무)를 사용해 피아노의 진동을 악기 전체에 고르게 전달한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건반영업팀 관계자는 “120년 넘는 피아노 제조 기술이 결집된 최고급 플래그십 그랜드피아노의 탄생을 위해 많은 기술자와 피아니스트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며 “신모델 CFX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론칭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