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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 미국 전기차 페러데이퓨처에 PTC 히터 납품으로 북미시장 확대







우리산업이 고전압 PTC히터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리비안, 카누 등에 이어 페러데이퓨처사(모델명 FF91)에 올해 7월부터 납품을 확정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국 거점 전기차업체인 페러데이퓨처사는 캘리포니아 핸포드 공장에서 오는 3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하며 FF 91은 시스템 출력 1050마력을 내뿜는 3개의 전기모터와 총 100인치에 달하는 11개의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130㎾h 원통형 배터리를 얹어 1회 충전 시 미 EPA 기준 378마일(약 608㎞)를 주행할 수 있다.

또 페러데이퓨처는 세계 최고의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브랜드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프리미엄자동차를 내걸고 통과된 부품 공급사를 하나씩 공개 중이며. 브레이크로는 Brembo, 온보드 충전전원관리업체로는 Meta System등이 장착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2023년부터는 보급형 모델인 FF81 모델도 양산 본격화 예정이다. 보급형 모델 FF81에는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소형 전지 탑재가 유력했으나 배터리 수급 상황과 가격 협상 등을 고려해 CATL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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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은 전기차 수요 증가로 PTC히터, Coolant Heater(쿨런트히터)등 친환경차 부품의 매출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유럽 완성차에 Coolant Heater(쿨런트히터) 501억 공급계약 외 전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 전기차 니오, 샤오펑에 이어 중국상하이자동차에도 납품 예정이다.

우리산업은 친환경차 부품 수주로 영업이익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동차 부품사들은 완성차의 생산량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부품사 내에서도 전기차 부분은 차별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산업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비용투자로 현대위아와 함께 개발한 현대차그룹 전기차 통합열관리시스템에 부품을 공급, 차세대 전기차 핵심 아이템이 2023년부터 매출 본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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