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장예찬 청년TF단장 "청년 국정과제 TOP 20 포함, 예산 13배 확대"

이날 인수위 '청년소통TF 종합보고'

청년정책실 예산 41억→545억 확대

尹 청년 참여 확대 의지 강한 의지




장예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청년소통TF 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청년소통TF 활동 종합 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권욱기자장예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청년소통TF 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청년소통TF 활동 종합 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권욱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년보좌역들이 직접 참여란 청년정책을 상위 20대 국정과제에 올리고 관련 예산을 기존 41억원에서 545억원을 13배 이상 늘린다. 청년들의 정책 확대를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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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대통령직 청년소통테스크포스(TF) 단장은 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청년소통TF 활동 종합 보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장 단장은 “청년소통TF의 노력을 바탕으로 역대 정부 최초로 상위 20대 국정과제로 청년 정책이 반영됐다”며 “국무총리 산하 조직인 ‘청년정책조정실’ 예산을 기존 41억원에서 545억원으로 13배 이상 대폭 늘리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정책조정실’ 기능을 강화해 청년 정책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소통TF는 지난 3월 29일 ‘청년이 듣는다, 찾아가는 인수위’를 내걸고 출범했다. 이후 주 2회 각 분야 시민을 만나 애로사항 및 정책제안을 듣고 ‘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게시판에 올라온 국민 정책제안을 검토해 윤석열정부에서 추진할 청년정책을 설계했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의 꿈을 이루는 희망의 사다리 △청년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 △청년에게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 등 3가지로 정해졌다. 청년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한 청년원가 주택 도입, 청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출시, 청년정책 전달체계 등 인프라 정비를 위한 청년맞춤형 원스톱 플랫폼 개발 등을 청년과제도 담았다.

장 단장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청년을 국정과제에 비중있게 포함시킨 인수위”라며 “상위 20대 국정과제 포함, 청년들이 직접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주 1회 기자회견으로 발표, 청년 정책 예산 대폭 증액, 모두 역대 정부 최초”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늘 청년을 부르지만, 정작 행정부의 정책에서는 청년의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청년 정책 인프라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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