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이 리뉴얼한 ‘CMF 온라인 아카이브’ 메인 페이지 화면. 사진 제공=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제조에 필요한 씨엠에프(CMF) 디지털 정보를 제공하는 ‘CMF 온라인 아카이브’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CMF는 색상(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ing)을 뜻한다. 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이너 및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적인 상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CMF 온라인 아카이브를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 CMF 전문기업 171개사의 샘플 약 1400여개에 대한 디지털 정보와 소재생산·기술 구현 공급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이번 개편으로 CMF에 관한 디자인 트렌드를 한 장의 이미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트렌드 무드보드’ 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 CMF 전문가 자문을 기반으로 아카이브에 있는 데이터 샘플과 트렌드 뉴스를 연계해 분기마다 이슈가 되는 트렌드 테마를 무드보드 형태로 제시할 예정이다.
또 소재종류, 적용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관느낌을 기준으로 소재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필터 검색 기능도 고도화했다. 쉽게 원하는 소재를 찾을 수 있게 자연어 검색을 개선해 사용자들의 정보접근성과 검색편의성을 높였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친환경 소재 및 마감 공정 등이 중요해지면서 CMF 정보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CMF 아카이브를 통해 디자인·제조에 대한 정보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